“장애아이 혼자선 살 수 없는 세상” 죽음 방치하는 사회


“장애아이 혼자선 살 수 없는 세상” 죽음 방치하는 사회

부모가 장애인인 자녀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장애인단체에서는 부모에게만 온전히 양육책임을 떠맡기는 구조가 비극의 배경이라며 전 생애에 걸친 24시간 지원제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 가기 위해 필요한 글귀가 쓰인 리본이 지난해 5월30일 열린 ‘발달장애인 전 생애 지원체계 구축’ 결의대회 행사 차량 한쪽에 달려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지난해 11월 서울 은평구에서는 1급 중증장애인인 8살 아들을 살해하고 함께 목숨을 끊으려던 30대 여성이 불구속 송치됐다. 경찰 조사 결과 ㄱ씨는 혼자 장애인 아이를 키우는 처지를 비관해 아들과 함께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직장이 없던 ㄱ씨는 홀로 아들을 키우며 기초생활수급과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등을 받아왔다고 한다. 같은 해 9월엔 전남 영암에서 50대 부부와 중증 장애를 지닌 20대 아들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 부검 결과 남편이 처자식을 살해한 뒤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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