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노인의 죽음을 돕겠다는 나라? 끔찍한 상상


75세 이상 노인의 죽음을 돕겠다는 나라? 끔찍한 상상

[독립예술영화 개봉신상 리뷰] <플랜75> 영화 <플랜75> 포스터 이미지 조너선 스위프트의 대표작 <걸리버 여행기>에서 우리는 대개 첫 번째 이야기인 소인국 릴리퍼트 에피소드만 기억하곤 한다. 가장 재미있기도 하고 2차 활용에서도 대개 해당 부분 위주로 각색되기 때문일 테다. 두 번째 거인국 이야기는 소인국 에피소드에 비한다면 확실히 아기자기한 재미가 좀 떨어지기도 하고, 아마도 작가가 자신의 사회비판 의도를 가장 명확히 심어놓은 네 번째 일화인 말들의 나라 '후이넘' 이야기는 못내 불편한 이들이 적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덜 인용되는 측면도 있겠다. 그리고 개별 에피소드로서 통합성보다는 다소 산만하게 걸리버의 여정이 이어지는 세 번째 이야기는 표제가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가 아니었다면 어쩌면 잊힌 존재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걸리버는 해적에게 붙잡혀 망망대해 무인도에 버려진다. 섬과 섬을 전전하지만 뾰족하게 구출될 가망이 없던 참에 멀리서 떠다니는 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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