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함께한 아내와 하늘나라로…네덜란드 전 총리 부부 '동반 안락사'


70년 함께한 아내와 하늘나라로…네덜란드 전 총리 부부 '동반 안락사'

5일 고향서 93세 일기로 세상 떠나 2019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건강 악화 지난 5일 동반 안락사로 생을 마감한 드리스 판 아흐트 전 네덜란드 총리와 부인 외제니 여사의 생전 모습.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 홈페이지 캡처 드리스 판 아흐트 네덜란드 전 총리가 70년을 함께 한 동갑내기 부인과 동반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간) 판 아흐트 전 총리와 부인 외제니 여사가 지난 5일 동반 안락사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판 아흐트 총리가 생전 설립한 '권리포럼' 연구소에 따르면 부부는 93세를 일기로 고향인 네덜란드 동부 네이메현에서 함께 손을 잡고 세상을 떠났다. 판 아흐트 총리는 70년 넘게 함께 산 아내를 항상 '내 여인'이라고 부르며 애정을 드러냈다고 한다. 헤라르 존크먼 권리포럼 연구소장은 네덜란드 공영 방송 NOS에 "부부가 매우 아팠으며 서로가 없이는 떠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변호사 출신인 판 아흐트 전 총리는 1970년대 초반 정계에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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