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중 맨홀에 빠진 교통사고조사원에게도 산재보상을


업무 중 맨홀에 빠진 교통사고조사원에게도 산재보상을

정진우 권리찾기유니온 위원장 “사고현장인 주유소 바닥에 미끄러져 발목 골절” “현장 주행하던 차량이 추돌하여 업무차량 파손” “블랙박스 확인 후 하차하다 뚜껑 열린 맨홀에 빠져 연골판 파열” 교통사고조사원들이 증언하는 업무상 사고의 대표적인 사례다. 보험가입자의 교통사고가 접수되면 자동차보험 회사는 사고현장에 사고조사원을 출동시킨다. 현장에 도착한 사고조사원은 부상자 구호와 현장 수습을 조치하고, 피해현황과 사고원인 조사 등 지정된 업무를 수행한다. 위급한 현장에서 극도로 위험한 노동을 감수한다. 김인식 사무금융노조 삼성화재애니카지부장은 “24시간 잠들지 않는 서비스, 제일 먼저 도착하는 삼성화재”라는 광고에 숨겨진 진실을 전한다. 사고로 흥분한 고객에게 욕설 듣고, 새벽에 술 취한 이에겐 폭행까지 당한다. 여기서 사고 나면 보상도 없이 모든 게 끝이라는 공포를 견뎌내 무사히 귀환해도 끝이 아니다. 출동대기에 이어 사고처리 상담도 밤낮없으니 불규칙한 식습관에 만성적 수면장애는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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