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요?" 본인도 모르는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mbc뉴스]


"제가요?" 본인도 모르는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mbc뉴스]

앵커 정부가 위기 가구 발굴을 위해서 도입한 또 다른 제도가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제도인데요. 공무원을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이장이나 집배원처럼 현장에 가까운 민간인들에게 대신 역할을 맡기는 방식입니다. 전국적으로 29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데 그 숫자만큼 제대로 운영이 되고 있는지, 김태윤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소아당뇨를 앓던 8살 딸과 부모가 함께 숨진 채 발견된 충남 태안. 졸지에 아들과 며느리, 손녀를 모두 떠나보낸 어머니는 홀로 남아 고통스러운 날을 버티고 있습니다. [유가족(음성변조)] "이게 살아야 된대요, 죽어야 된대요. 이게, 이게 어떻게 하면 좋대요." 무엇보다 가슴이 미어지는 건 아들부부가 그토록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겁니다. [유가족(음성변조)] "세상에 보험도 안 되는 것을 갖다가 (보험이 된다고) 그때 나보고… 바보마냥 아들이 걱정할까 봐 그렇게 이야기한 걸 몰랐어요." 딸의 막대한 치료비로 위기에 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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