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못 줘” 퇴짜부터 놓던 보험사…변호사 데려오자 바로 “드릴게요”


“보험금 못 줘” 퇴짜부터 놓던 보험사…변호사 데려오자 바로 “드릴게요”

지급 거부부터 하는 보험사들 환자들 본격 대응땐 입장 바꿔 일부는 분쟁 지쳐 포기하기도 [사진 출처=연합뉴스] 2021년 12월 갑상선 절제술을 받은 30대 권모씨는 가입해있던 실손보험사에서 보험금 지급을 거부당했다. 계약 전 보험회사에 알려야 할 사항을 정확히 고지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권씨가 암 진단 이전에 ‘갑상선 결절이 있지만 암으로 볼 수 없다’는 진료기록을 제출했지만 소용없었다. 하지만 권씨가 변호사를 선임해 금융감독원 금융 분쟁조정에 나서자 보험사는 지난해 9월 보험금을 지급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권씨는 “같은 자료를 냈는데 판단이 완전히 달라졌다. 보험금을 주지 않으려고 일단 거부하고 보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국민 보험 상품인 실손보험을 둘러싼 분쟁이 늘어나고 있다. 보험사가 갖가지 이유를 대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다가 본격적으로 이의를 제기하면 뒤늦게 입장을 바꾸는 사례가 나오면서 보험금 지급 심사의 공정성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다발골수종에 걸려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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