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폭락' 벼랑 끝 폐지 수집 노인들[kbc]


'가격 폭락' 벼랑 끝 폐지 수집 노인들[kbc]

【 앵커멘트 】 요즘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폐지를 주워 생계를 유지하는 노인들의 어려움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폐지 값이 폭락한 데다 수거량도 줄어 한 달 평균 수입이 16만 원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폐지 줍는 노인들이 벼랑 끝으로 몰리면서 각 지자체가 각종 지원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일주일 넘게 이어지던 비가 그치자, 정쌍섭씨는 폐지를 줍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거리로 나섰습니다. 골목길과 거리를 누비며 쓸만한 폐지는 모두 주워 담습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맑은 날이 반갑기만 정 씨, 비에 젖은 종이는 무겁고 제값을 받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정쌍섭 / 광주 금호동 - "비나 눈이 오면 이제 못할 때도 있지. 해갖고 와서 (가격을) 까고 저기서 까고 그러면 나는 죽어라고 갖고 와봐야 힘만 들지." 고물상에 들러 한 짐 풀어놓고 또다시 거리로 나선 지 1시간쯤, 수레가 제법 찼지만 표정은 밝지 않습니다. 스탠딩 : 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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