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길, 쓸쓸히 가긴 싫어” 日노인들은 요즘 ‘무덤친구’ 사귄다


“떠나는 길, 쓸쓸히 가긴 싫어” 日노인들은 요즘 ‘무덤친구’ 사귄다

[방구석 도쿄통신] 한국은 일본을 너무 모르고, 일본은 한국을 너무 잘 안다. 일본 내면 풍경, 살림, 2014 국내 언론 매체들은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 일본의 이야기를 주로 정치나 경제, 굵직한 사회 이슈에 한해 전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하고, 일본에서 교환 유학을 하고, 일본 음식을 좋아하고, 일본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즐겨보는 기자가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지금 일본에서 진짜 ‘핫’한 이야기를 전달해드립니다. 최근 일본 효고현 고령자생활협동조합이 주최한 ‘하카토모(墓友·묘우) 오찬 모임'에서 참석자들이 잔을 들고 건배하고 있다. 일본에서 황혼기에 접어든 노인들이 함께 합장묘에 누울 이들과 생전부터 교류를 맺으며 이른바 ‘하카토모’ 관계를 맺고 있다고 NHK 등이 최근 보도했다./효고현 고령자생활협동조합 일본의 한 고령자용 주택에 사는 아사카와 사치코(77)씨는 최근 고베시 식당에서 열린 독특한 오찬 모임을 찾았습니다. 참석자는 30여 명으로,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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