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피해자 정해 렌터카로 짬짜미 '쿵'…보험금 20억 챙겼다[SBS 뉴스]


가해자·피해자 정해 렌터카로 짬짜미 '쿵'…보험금 20억 챙겼다[SBS 뉴스]

<앵커> 보험금을 노리고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는 사기 범죄가 여전히 많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사고가 나더라도 운전자의 보험료는 오르지 않는, 렌터카를 이용한 보험 사기가 늘고 있습니다. 박예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좁은 골목길에 주차돼 있는 한 차량. 맞은편에서 검은색 차량이 오자 곧바로 움직여 부딪힙니다. 옆 차선을 달리던 검은색 차량이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고, 속도를 줄이지 않은 직진 차량이 그대로 뒤를 추돌합니다. 두 경우 모두 가해자와 피해자가 공모해 보험금을 노리고 일으킨 고의 사고였습니다. 각각 따로 렌터카를 빌려서 추돌사고를 낸 겁니다.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사기에 가담할 사람을 모집했고, 이렇게 꾸려진 일당 120명이 함께 모두 160차례의 고의 사고를 냈습니다. 받아낸 보험금만 20억 원에 달합니다. 렌터카를 이용한 보험사기는 2022년 2천300건을 넘어, 4년 새 크게 늘었습니다. 시간 단위로 저렴하게 빌릴 수 있고, 무엇보다 사고가 나도 렌터카 업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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