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일하고 월 15만원 버는 서울 폐지 어르신들…76세 이상·여성이 60%


주5일 일하고 월 15만원 버는 서울 폐지 어르신들…76세 이상·여성이 60%

지난해 11월 서울 중랑구 일대에서 한 주민이 폐지수집 활동을 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서울 시내 대로변과 골목길을 돌며 폐지를 수거하는 고령층이 2400여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10명 중 7명은 76세 이상이었다. 하루 3~6시간씩 주5일 이상을 일하지만 수익은 한 달 15만원에 불과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폐지를 모아 생계를 꾸리는 고령 주민들의 일자리와 주거, 돌봄 등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3~12월 이뤄진 조사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며 폐지를 수집하는 이들은 2411명이다. 76세 이상 65%, 80세 이상도 25%나 됐다. 성별은 여성이 60%다. 홀로 거주하는 경우는 37%였다. 특히 기초수급자(차상위포함)가 23%, 기초연금 수급은 72% 달해 대부분 경제적 어려움(75%)으로 폐지를 수집한다고 했다. 하루에 3~6시간(52%)씩, 주 5일 이상(50%) 폐지를 찾아다녔으나 월평균 수익은 15만원밖에 되지 않았다. 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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