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에 2심 판사도 "조롱하나"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에 2심 판사도 "조롱하나"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 골키퍼였던 유연수의 선수생명을 앗아간 30대 음주운전자가 항소심에서도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지만 형사공탁금 문제로 도리어 판사로부터 쓴소리를 들었다. 지난해 11월11일 제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유연수 선수의 은퇴식.(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오창훈 부장판사)는 14일 오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36)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과 A씨는 양형을 두고 다퉜다. 먼저 검찰은 원심이 A씨에게 선고한 징역 4년(법정구속)은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A씨가 낸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유연수의 경우 25살의 나이에 하반신 마비 등 영구적인 상해를 입고 은퇴했을 뿐 아니라 A씨가 2016년 음주운전으로 형사처벌을 받았음에도 재범한 점 을 고려하면 더 무거운 형이 선고돼야 한다는 취지다. 반면 A씨는 원심이 선고한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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