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세, 요양 받을 나이에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땄다


81세, 요양 받을 나이에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땄다

3개월 간 고군분투 끝에 합격증... 곧 90인 남편과 주변을 돌보며 살렵니다 지난 금요일, 요양 보호사 교육이 필기도 실습도 끝나는 날이었다. 2024년 새해 1월 17일에 시작해서 3월 16일 교육이 끝났다. 꼭 두 달이 걸린 셈이다. 보호사 교육은 아침 9시에 시작해서 오후 5시까지, 쉬는 시간도 10분, 점심시간도 모자란 30분, 조금의 여유도 없이 하루 8시간씩 강행군 수업이었다. 수업도 언제나 빠른 속도로 진도가 나갔다. 그래서 정신없이 공부하다가 책을 덮고 나면 무슨 말을 들었지? 생각이 나질 않았다. 사실 젊은 사람도 소화하기 힘든 시간을 80대인 내가 견뎌냈다. 그래서인지 늘 마음이 바빴다. 집에 와서도 남편의 다음날 점심 준비와 내 도시락 준비로 하루하루 긴장의 연속이었다. 내가 언제 이토록 열심히 살아 본 적이 있었던가 싶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보고 나머지 내 삶은 어디에 가치를 두고 살아야 할지 통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수업은 끝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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