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5 추돌에 뒷목 잡는다고?… ‘나이롱환자’ 잡아낸다


시속 5 추돌에 뒷목 잡는다고?… ‘나이롱환자’ 잡아낸다

1억 넘는 인체 모형 태우고 추돌 시험하는 보험개발원 연구소 “차량 출발하겠습니다”라는 안내와 함께 경적 소리가 울리자, 1억5000만원짜리 인체 모형(더미)을 태운 그랜저 차량이 13m 앞에 세워진 코나 차량을 들이받았다. 지난 2월 경기 이천시에 있는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자동차 추돌 실험이 벌어진 것이다. 속도는 시속 5km로 빠르지 않았다. 일부러 저속 추돌 실험을 한 것이다. 두 차량의 외관에 작은 흠집 정도가 났을 정도로 피해는 경미했다. 코나 차량의 운전석에 탄 더미는, 기자가 육안으로 봤을 때 거의 흔들리지 않았다. 보험개발원 직원 대여섯 명은 차를 에워싸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안에 설치된 장비도 확인했다. 손상 부위에는 스티커를 붙여 표시해두기도 했다. 보험개발원은 1억5000만원짜리 더미를 태우고 이런 ‘간단한’ 실험을 왜 하는 걸까. 지난 2월 경기 이천시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직원들이 자동차 추돌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이런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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