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골 된 망자에게 3년간 사회복지급여 지급…'고독사' 왜 몰랐나[TV조선]


백골 된 망자에게 3년간 사회복지급여 지급…'고독사' 왜 몰랐나[TV조선]

[앵커] 폐업한 제주의 한 숙박업소에서 70대 남성이 백골로 발견됐습니다. 숨진 지 3년 가까이 된 걸로 추정됐는데요. 남성은 기초생활 수급자로, 최근까지도 사회복지 급여가 꼬박꼬박 입금됐지만, 인출된 정황은 없었습니다. 이렇게 기초생활수급자의 반응이 없으면, 지자체에서 확인이 이뤄지기 마련인데, 제주시는 고독사를 왜 몰랐을까요? 김태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의 폐업한 한 숙박업소입니다. 지난 15일 이곳 5층의 한 객실 화장실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건물주 "지인이 알게 돼서 관리인으로 와가지고 청소 하는 와중에 2층 3층 4층까지 하다 보니…" 경찰은 숨진 지 3년 가까이 된 걸로 파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2021년도 8월경에 문자를 수신한 게 확인됐어요. 그래서 이제 아마 그 사이 그때쯤이 아닌가…" 백골 시신은 2019년부터 장기 투숙하던 71살 김 모씨로 확인됐습니다. 다리가 불편했던 김 씨는 폐업 이후에도 숙박업소에서 홀로 생활하다 고독사했습니다. 고독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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