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내고 더 받는 연금? 차라리 안 내고 안 받고 싶어"…뿔난 MZ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차라리 안 내고 안 받고 싶어"…뿔난 MZ

"한 푼도 못 받고 돈만 낼 생각하면 끔찍…각자도생해야 하나" "일할 의욕 안 난다…부담만 크고 혜택 없어 불안" "월급에서 월세 70만 원과 밥값만 빼도 남는 게 별로 없는데 어떻게 더 내라는지 모르겠네요." 서울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 모 씨(27·여)는 최근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연금개혁안에 대해 한숨을 쉬었다. 그는 "부모님이 받으시는 연금 월 수령액도 100만 원 남짓인데 30~40년 뒤에 내가 받는 연금으로 생활이 가능할지 의문이다"고 토로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홍 모 씨(26·여)도 "공무원연금도 고갈 상태라는데 어느 정도인지 잘 몰라서 불안하다"며 "마음 같아서는 조금 내고 많이 받고 싶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할 테고 내 돈이 많이 나간다고 하면 다들 뒤집어질 것 같다"고 전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가 시민대표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과반이 '더 내고 더 받는 안'(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을 선택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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