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0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여름 빨리 끝나세요


20220820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여름 빨리 끝나세요

2022.08.20 퇴사 후 229일째 주간일기를 독려하는 팝업창에 이런 문구가 떴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올 여름 기록으로 남겨보세요 예 남겨보겠습니다 올 해 여름 날이 뜨거워지고는 거의 밖으로 나가지 않았고, 매번 지나는 여름이지만 참 힘들다고 생각했다 집을 나서는 순간 확 꿉꿉해지는 공기도, 티셔츠와 맞닿은 살결 위로 뿌슝뿌슝 땀이 맺히는 것도 겨터파크를 개장하는 것도 극도로 혐오스러운데 그 와중에 누군가와 옷깃이라도 스칠라 치면 그렇게 불쾌할 수가 없었다 또 이렇게 씨불씨불하며 3달은 고생해야 겨우 가을 잠깐 왔다가 겁나게 추워지겠지 뭐 그런 생각만 잔뜩 했던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언제부터일까? 할머니를 보내드리고 온 다음날인가..였던 것 같다 8월 16일? 17일? 에어컨을 틀지 않으면 불쾌지수가 수직상승하는 지난 날의 공기와는 확연히 다른 꽤 초가을스러운 공기에 에어컨을 끄고 생활하기 시작했다 (물론 가끔 대낮에는 조금씩 킨다) 사실 절기상으론 이미 8월 7일에 입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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