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입춘


2023년 입춘

드디어 입춘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계묘(癸卯)년이 시작되었습니다. 다들 봄맞이 입춘대길이라는 글씨를 써서 문에 붙이셨나요? 임인년이 힘드셨던 분들은 힘든 운에서 벗어나고 계시길 살포시 바래봅니다. ㅎㅎ 사실 지금은 다 힘드실꺼예요. 지나고 나야 '아~그때가 좋았구나!' 또는 '그때가 진짜 힘들었구나'를 알게 되더라고요. 입춘(入春). 봄이 왔다는데 아직 봄을 느끼기에는 많이 춥습니다. 봄이라 말할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고, 봄인지 겨울인지... 아리송하지만 다시 겨울로 가지는 않을꺼란 확신은 있는 그런 겨울같은 봄입니다. 아무래도 우리는 춘분은 되야 봄이 온 걸 느낄 수 있으니까요. 또 가끔 5월에도 눈이 내리는 나라라서 봄이 와도 겨울 외투를 정리해두면 안되잖아요. 겨울 다 간거 같아서 겨울옷 정리해두면 어김없이 꽃샘추위가 오고, 그렇게 겨울과 봄이 밀당하다가 봄이 승리하죠. 환경문제로 봄이 없어지고 겨울에서 여름으로 바로 건너뜀을 느끼곤하는데 올 봄은 봄...


#도토리철학관 #사주 #입춘 #입춘대길 #점성학

원문링크 : 2023년 입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