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라의 국하國夏가 우리나라를 정벌했다. 양호가 계환자의 전차를 몰고, 공렴처보公斂處父가 맹의자의 병거를 몰아 밤에 적진을 공격하려고 했다. 제나라에서 이를 전해 듣고 대비를 허술히 한 후 매복하며 기다렸다. 맹씨의 가신 처보處父가 말했다. “호가 재앙을 헤아리지 못하니 너는 필경 죽을 것이다.” 계씨의 가신 점이苫夷가 말했다. “호가 두 경을 곤경에 빠뜨리면 유사의 처분을 기다리지 않고 반드시 너를 죽이리라.” 양호가 두려워 군사를 돌려 패전하지 않았다.11.7.5. 齊國夏伐我. 陽虎御季桓子,公斂處父御孟懿子,將宵軍齊師. 齊師聞之,墮, 伏而待之. 處父曰: “虎不圖禍,而必死.” 苫夷曰: “虎陷二子於難,不待有司,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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