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열심을 내가 먹는게 좋아. |23번째 주週


나의 열심을 내가 먹는게 좋아. |23번째 주週

June 13th, 2022 간단하지만 정성을 들인 식사를 차리는게 좋아. 나의 열심을 내가 먹는 것 같아서. 메마른 땅에서 있는 힘껏 살아낸 멜론을 자르고 프로슈토를 얹어. 약간의 올리브 오일. 엄마가 어릴 적 먹고 자란 토마토를 크고 둥글게 자른 뒤 소금과 후추 그리고 올리브 오일. 치아바타에 버터, 트러플, 프로슈토와 치즈를 얹어 바싹 구웠어. 단순하지만 순수한 한끼가 좋아. 올곧게 보아주려 정성을 다한 식탁을 좋아해. 나의 열심을 내가 먹는 것 같아서. 나는 한 번도 뜨겁게 타올라 본 적 없으니까 매일의 자그마한 열정을 내가 먹는게 좋아. 하루에 한 끼, 열정을 마구 쏟아내곤 남기지 않고 먹어버리는 걸 좋아해. 언젠간 뜨겁게 타오를 수 있도록. 당도가 오를 대로 오른 하니원 메론 차림 바이 허브올 @cha_rim_by_herball 예전의 그 모습 그 맛 그대로 보존한 에어룸 토마토 ▷그래도팜 @farm_nevertheless 퀄리티 좋은 트러플과 프로슈토, 치즈 503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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