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般若반야' & 深怕심파


'般若반야' & 深怕심파

범어로는 프라즈나(prajna)이며, 인간이 진실한 생명을 깨달았을 때 나타나는 근원적인 지혜를 말한다. 보통 말하는 판단 능력인 분별지(分別智, vijnana)와 구별짓기 위하여 반야라는 음역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며, 달리 무분별지(無分別智)라고도 한다. 이 반야의 사상은 대승불교에서 확립된 것이다. 대승의 반야는 법(法, 진리)에 대한 새로운 자각에서부터 비롯된다. 소승불교가 가졌던 법에 대한 객관적 해석과 이론적 분석 태도를 지양하고, 스스로의 체험과 실천을 통하여 주체적으로 법의 있는 그대로를 체득하는 자각[般若]이 강조되었던 것이다. 법이란 대상으로 보기보다는 선정(禪定)의 체험을 통하여 자각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이 반야의 자각을 통하여 인생의 근본 의혹이 해소되는 것이고, 인간과 만물의 진실을 꿰뚫어볼 수 있다. 대승불교에서는 법의 주체적인 체험을 통하여 얻는 깨달음의 내용을 반야의 지혜로써 강조하였다. 이는 어디까지나 주객의 대립을 초월한 경지에서 감득할 수 있는 주체...


#반야 #쁘라냐 #셴파

원문링크 : '般若반야' & 深怕심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