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이야기 11 - 그래도 사랑하고 싶습니다


제로 이야기 11 - 그래도 사랑하고 싶습니다

사무실 복도에서 저기 멀리 그녀가 걸어옵니다 어깨 선위에 머리카락을 찰랑거리며 씽긋 미소 짓는 모습은 나를 바보로 만듭니다 업무에 일을 집중하다가 그녀가 내 옆을 스치고 지나가면 내 고개는 내 의지를 배반한 채 당신을 따라갑니다 내 모습에 하도 어이가 없어 빌딩 옥상에 올라 나 자신을 자책하다가 커피 마셔요 우리 휴게실에서 문자를 보고 미친 듯이 달리는 모습은 커피 한 잔을 건네받고 착한 강아지 눈빛을 보내는 당신만의 애견이 되었습니다 냉철하고 약간 냉소적인 내 모습은 예전에 사라졌습니다 사랑을 하면 바보가 되거나 멍청해진다는 선배들의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랑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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