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 패밀리세일, 위스키 쟁여놓기

환자분들이 가끔씩 주시는 게 있다. 패밀리세일, 특정 브랜드 50% 쿠폰 같은 것들 살 필요가 있는 브랜드들이면 냉큼 달려가서 사는 편인데 최근 제일 좋았던 건 신세계 패밀리 세일 골프 옷이 많이 비싼데, 50%를 하니 비싸지만 살만했다. 안사면 100% 세일인데 이게 참 어렵다. 언더아머 50% 쿠폰으로 골프장갑, 츄리닝, 운동복 살 때 행복했다. 양피 골프 장갑이 1.2만 원이면 득템이지. 물론 안사면 0원 그리고 최근에는 또 갔던 것 중에 하나는 오늘 이야기할 디아지오 패밀리세일. 안사면 되는데, 50% 가까이한다고! 게다가 술이라고! 유행하는 위스키!! 안 갈 수가 없는 기분이라서 무려 홍대까지 다녀왔다. RYSE 호텔을 조금 빌려서 박스떼기를 해놨다. 사실 팸세라고 하니까 가면 "뭐 시음이라도 같이 시켜주나"라는 꽤 로맨틱한 생각을 하고 갔는데 현실은 시장판이었다. ㅋㅋㅋ 쌓아놓은 술을 보니 알콜이 얼마냐.. 저거 칼로리가 몇이나 될까.. 폭발도 할 수 있겠는데 같은 이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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