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내와 겨우내, 어느 쪽이 맞을까요?


겨울내와 겨우내, 어느 쪽이 맞을까요?

겨울내와 겨우내, 어느 쪽이 맞을까요? 겨울의 뒤에 붙어 있는 '내'의 의미는 내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는 그 기간의 처음부터 끝까지라는 의미의 접미사입니다. 그러므로 겨우내라고 붙여서 써야 하며 겨울내라고 쓰는 것은 틀린 것입니다. 우리말에는 두 음운이 만날 때 앞 단어에 'ㄹ'이 붙으면 'ㄹ'이 탈락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봄내, 여름내, 가으내, 겨우내에서 알 수 있듯이, 가을과 겨울처럼 앞단어가 'ㄹ'로 끝났을 때는 받침이 탈락해서 가으내 겨우내라고 써야 합니다. 이렇게 'ㄹ'이 탈락되는 현상은 주로 뒤에 오는 단어의 자음이 'ㄴ' 'ㅅ' 'ㅈ'일 경우에 주로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또 예외의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테면 달다의 뜻을 강조한 '다디달다'는 뒤음절에 'ㄷ'이 오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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