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을 다달이 / 달달이 붓다. 무엇이 맞을까요?


적금을 다달이 / 달달이 붓다. 무엇이 맞을까요?

* 5년 동안 다달이 적금을 부어서 다음 달에는 벌써 만기가 돼요. 왜 달달이가 아니고 다달이라고 해야할까요? 이것은 한글 맞춤법 제 28항에 따른 것으로 ‘ㄴ, ㄷ, ㅅ, ㅈ’ 앞에서는 ㄹ이 탈락하는 현상이 있다고 규정했습니다. 이렇게 ‘ㄹ’이 탈락하는 현상은 역사적인 과정을 거친 결과입니다. 그러나 예외의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달님은 왜 ‘다님’이 아닌가 하는 것인데요. 15세기에는 ‘님’이라는 말이 나타나지만 그이후부터는 현대어와 같은 ‘님’으로 표기한 문헌이 보입니다. ‘님’은 ‘’과 접미사 ‘~님’이 결합한 것입니다. 18세기에 제1음절의 ‘ㆍ’가 ‘ㅏ’로 변화됨에 따라 20세기 이후 ‘달님’으로 나타나 현재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습니다. 15세기의 ‘님’은 ‘ㄹ’이 ‘ㄴ, 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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