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과 관련된 순우리말들을 알아볼까요?


'세월'과 관련된 순우리말들을 알아볼까요?

오늘도 제가 살고 있는 이곳은 하루 종일 끄물끄물한 날씨입니다. 곧 비가 내릴 것처럼 끄물끄물하면서도 비는 내리지 않는군요. 청명한 가을 하늘이, 붉은 가을 노을이 그리운 날입니다. 오늘도 아주 예쁜 순우리말 몇 가지를 들고 왔습니다. 나달 나흘이나 닷새 정도를 의미하며, 세월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나달의 어원은 두 가지로 추정해 볼 수 있는데요. '나흘과 닷새'로 보면 4일에서 5일을 뜻하는 말이고, '날과 달'이 더해진 것으로 본다면 '세월'을 뜻하기도 합니다. '나달'은 말하는 상황에 따라서 이 두 가지 의미 중 어느 쪽인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예문 *사무치게 그리웠던 사람이라고 해도, 나달이 흐를수록 기억 속에서 스러져갔다. *무슨 일이 있어도 그녀를 다시 만나지 않겠다는 결심은 나달도 지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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