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 우울감? 우울증 이겨내보기


산후 우울감? 우울증 이겨내보기

자고 있는 아기를 보면 '너가 바로 천사였구나!' 싶고, 이 아이를 위해서 내가 더 좋은 사람, 멋진 사람이 되어주고 싶고 목도 못 가누는 아이를 보면 나 믿고 이 세상에 와준 것이 참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트림, 방구소리며, 작은 미소에도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이런 마음과는 별개로 삼십몇년간을 '나'로 살아오다 누군가의 엄마가 되어가는 변화에는 적응이 쉽지 않았다(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출처: EBS 다큐시선 <너희가 임산부를 아느냐>, 정신과 의사 인터뷰 맘카페에 올라오는 어린이집 - 유치원 - 초등학교 - 사춘기 시절로 이어지는 줄줄이 고민 글들을 보면서 이젠 내 인생에 끝나지 않을 고민들만 펼쳐져 있는 것 같고, 결혼기념 1주년에 계획했던 유럽 여행은 10년 뒤에나 갈 수 있을 것 같고, (아니, 그 때가 되어서도 돈걱정에 꿈도 못 꿀 것 같고) 노산이라 애 키워놓면 족히 쉰살은 넘는데 커리어 개발이나 취미 대신 육아랑 집안일만 하다 금방 늙겠구나 싶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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