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탄방동 "8482"


대전 탄방동 "8482"

베트남 음식은 내게 굉장히 애매한 포지션에 위치해 있다. 동남아시아 요리가 먹고싶을 때 아마도 사람들의 인식은 베트남 음식이 태국 음식보다 친숙하다는 것일텐데 나는 우선 태국 음식을 더 좋아한다. 그러면서도 태국 음식을 먹고 나면 동남아시아 음식을 먹었다는 생각이 들어 당분간 베트남 음식에는 눈이 안가는 것이다. 인도차이나 반도에 있는 나라들의 음식이 우리 삶에 얼마나 깊이 연관되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친숙함은 있을 것이다. 특히 오늘 먹은 퍼 보 같은 경우에는 더 그렇다. 키오스크로 주문했다. 고수 두 배. 이 베트남 쌀국수라는 음식은 짜장면이나 우동만큼 우리의 삶에 밀접히 연관되어있는 음식은 분명히 아니지만 들어보지 못했거나 한 번도 먹어보지 않았을 만한 음식 또한 아니다. 오히려 먹어본 사람이 더 많을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분명 팟타이보단 상대적으로 그렇겠지. 내가 하노이에 가서 퍼를 먹어본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결국 한 그릇의 음식. 퍼를 먹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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