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도 당연하지 않았던 사람이었다

[1] 내 옆에 있는 당신은 그저 나의 모든것이자 당연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당신이 미울 때가 많았다. 당신에게 바랐던 간절한 마음들이 짓밟혀버려 상처가 되기도 했던 순간들 주저 앉아 울고 있으면 그저 우두커니 서서 바라보기만 했던 당신 그런 당신 때문에 내 작은 세상이 태풍으로 물들어 종일 슬프고 화났던 날이 참 많았기도 하다. 그래서 당신이 미울 때가 많았다. [2] 내 옆에 있는 당신은 그저 나의 모든것이자 당연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당신이 좋을 때가 많았다. 나의 뜻대로 풀리지 않는 일들에 가끔은 쓰라리고, 가끔은 심심한 위로를 주는 순간들 자신의 시선을 잃지 않는 당신이 좋았고 흐릿해지는 나를 덧칠하는 방법도 배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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