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3일] 오늘 깨달은 사실 한 가지

최근에 사실 많이 힘들었다. 공부나 체력적으로 지친 것도 있긴 했는데, 그건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한다는 마인드로 버틸 수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최근 좋지 않은 일들이 지나치게 많이 생긴다는 점이었다. 프로젝트 공부를 하는데, 오류가 아무리 구글링해도 해결이 되지 않아 시간을 지나치게 뺏긴다거나 아버지와 큰 다툼이 발생한다거나 레포트에 깜박 잊고 반드시 그려야 할 그래프를 그리지 않았다던가 1시간 동안 열심히 쓴 레포트가 날아간다던가 아침에 늦게 일어나고, 버스가 늦게 오고, 이게 겹쳐서 셔틀을 놓치고 아슬아슬하게 수업에 도착한다던가. 위의 일들은 극히 일부이다 많은 것들이 최근 일주일 넘게 자꾸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려는 듯 나를 잡아먹으려는 듯 세상이 나를 외면하려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사실 예전에 겪었던 깊은 우울까지는 아니고, 자꾸 나쁜 일들이 겹쳐서 발생하니까 힘들어지고 그렇게 돼서 공부, 프로젝트, 심지어는 자신감까지 박살나는게 문제였다. 그러다가 오늘 뜻밖의 일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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