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비 내리던 날,도로에 나온 두꺼비...낯선 이의 온정


이슬비 내리던 날,도로에 나온 두꺼비...낯선 이의 온정

우산 없이 비를 맞아도 좋을 정도로, 약한 이슬비가 조금씩 내리던 날..... 회동수원지 선유도원 인근 도로에서 두꺼비 한 마리를 보았다. 도로가를 빠져나가려고, 영차영차~앞으로 부지런히 가는 모습에 어떻게 도와줘야하나 잠시 고민이 되었다. 손으로 잡아서 옮겨줄 자신은 없고, 괜히 놀래켜서 도로쪽으로 가면 안 되기에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는지 잠시 지켜보기로 했다. (옆의 차도로 차가 종종 다니기에, 그쪽으로 가려고하면 못 가게 막을 생각이다.) 영차영차1 영차영차2 이따금씩 차가 지나갈때는, 깜짝 놀랬는지 잠시 걸음을 멈추었다가..... 다시 부지런히 느리지만 한걸음씩 앞으로 향해간다. 지나가는 다른 사람들은 미처 두꺼비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고, 나 혼자 그의 행보를 응원하고 있었다. 잠시 후....무사히 길을 빠져나가는것까지 확인 하고, 다시 길을 되돌아가기로 한다. 어느새 저녁 무렵이라, 어두워지고 있었다. 작은 고개를 넘어서 가야하는데 지나가던 차량 한대가 갑자기 멈추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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