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토끼해 1월 1일 향일암에서


검은 토끼해 1월 1일 향일암에서

여수종합터미널 저녁 11시 버스를 타고 여수로 내려왔다. 거의 새벽에 내려와서 차가 밀리는 일은 없었다. 나는 내심 차가 밀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늘.. 그러듯 인생은 내 맘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한 새벽 2시 57분에 도착했다. 원래 예정시각은 3시 15분이었는데... 이런 .. 낭패가 저번에 전주 갔을때 서울로 올라가는 시간이 아마 5시간이 넘었었지... 뭐야.. 여수가 전주보다 가까운거야? 나를 포함해서 아마 3명이 버스터미널에 남아있었다. 이 사람들은 여기에 왜이리 일찍왔는지 알 수는 없지만 딱히 물어볼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처음에 심심해서 밖을 나갔다. 사실 배도 좀 고프고 해서 편의점에서 라면이라도 먹을 생각이었다. 편의점은 24시 열잖아? 그런데 요즘은 꼭 24시간 여는 것은 아닌가 보다.. 편의점이 한 두개 정도 있었는데 모두 닫혔다. 터미널 하나 밖에 하나.. 아.. 난감하다. 원래 계획은 밖에서 라면을 먹으면서 기달리는 건데.. 버스는 4시 반에 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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