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모녀전쟁은 세계전쟁"


3월 29일 "모녀전쟁은 세계전쟁"

오늘 아침에 나하고 직접적으로 대판 싸운것은 아니지만, 오늘 엄마가 나랑 동생한테 심하게 짜증을 냈다. 별거는 아니지만, 엄마는 엄마 입장에서 우리한테 불만이 있을 것이고, 우리는 우리나름대로 불만이 있을 것이다. 거의 세계전쟁에 육박할정도로 절대 끝없는 전쟁이다. 아니... 단순히 엄마와 딸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적인 자식과 부모의 문제인가? 하여튼 엄마는 그냥 평범하고 무난하게 인생을 살기 바라며 자기 말대로 행동해줄것이라 기대하지만, 솔직히 본인도 부모말 안듣지 않았나? 안들었으니까 아빠만나서 결혼한거 아니야? 아... 엄마한테 맞을 소리인가? 아니면 부모에게서 독립을 해야하는데 독립을 하지 않은 자식의 문제인가? 빚을 지고서라도 집을 나갔어야 하나? 서울에서 내가 독립을 할 수 있기는 했던가? 모르겠네... 내가 엄마입장이 아니라서 뭐라 말은 못하지만 엄마랑 있으면 끝없는 평행선을 달리는 기분이 든다. 하긴... 나만 그런것도 아니지만, 아침부터 짜증엄청나게 난 상태로 회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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