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스트레스는 나무처럼 자란다."


4월 5일 "스트레스는 나무처럼 자란다."

드디어 오늘 일이 터지고 말았다. 사건을 적기에는 일기장이 너무 작다. 일단 그 사건은 지금은 잊고 싶다, 결국 목요일부터 일을 하지 않게 된 나는 집으로 돌아오고 다시 집을 나가서 저녁에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운뒤 사무실에서 내 물건과 물품을 정리했다. 걸어가면서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 그냥 억울하기도 하고 속이 시원하기도 하고 이제 모든 것을 놓을 수 있다는 것이 좀 기쁘기도 했다. 지난 1년 넘게 너무 힘들고 괴로웠다. 그냥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집 근처에 사는 동생집으로 갔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슨 일기를 길게 쓰겠는가? 이럴떄는 아무 생각없이 게임하는게 제일이다. 동생은 계속 게임하니까 뭐라고 말하기는 하지만.. 내 귓가에는 아무것도 안들린다. 내일 저녁에 사무실가서 나머지도 정리해야하는데.. 오늘만큼 힘들고 낙담하는 날이 있을까? 그냥 아무생각말고 자야겠다. 해시태그 없음.......



원문링크 : 4월 5일 "스트레스는 나무처럼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