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지옥의 첫 트래킹 여행"


4월 17일 "지옥의 첫 트래킹 여행"

말 그대로 지옥이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버스를 4시 48분 차를 타고 잠실에서 공항버스를 탔다. 비록 비싼 버스지만 빨리 인천 국제 공항에 도착하는 돈값을 했다. 그후 무사히 장봉도에 도착했다. 여기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수훨한 일정이었다. 하지만 장봉도 그 놈의 갯티길인지 갯지렁인지.. 1코스로 올라가는 그 순간에서부터 문제가 시작되었다. 나는 서울에서만 거진 30년을 살았고, 우리집은 언제나 교통과 모든 것들이 잘 갖춰진 도시이다. 그래서 항상 지방에 내려갈때마다 매 순간이 당황스러운 감정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갯티길이라고 선전했지만 안내길 한개도 없었다. 대부분 입구에서는 설명을 하는데 입구가 어디인지도 모르고 진짜 뭐랄까 답이 없었다고 할까? 하여튼 1코스는 산행이라 카카오캡을 따라 걸어가긴 했는데 중간에 몇번을 헤맸다. 아무래도 난 길치 방향치 모두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여행을 다니면서 늘 길을 잃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여행은 다니지 말아야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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