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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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한개의 문자에서 출발하였였다. 공짜라면 조건을 가리지않고 달려가는 것이 진정한 한국인이기에 나는 뒤도 안돌아보고 바로 신청했다. 그리고 몇일 뒤... 한통의 전화가 왔다. 신청하고 까맣게 잊어버린 한국인 한명 추가요. 통화로 간단하게 참가 의사표현을 하고 그렇게 신청되었다. 그리고 몇일 뒤 대망의 토요일이 왔다. 사실 그전부터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 일단 저지르고 봤는데 한번도 60층을 올라가본적도 없고, 13층도 힘들어서 지쳤던 나이기에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많이 했다. 설마 가다가 쓰러지면 어쩌지? 그럴일은 없지만,.. 하다가 중간에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면 어쩌지..? 하루종일 계단에만 있는게 아닐까 고민 아닌 고민을 했다. 내가 고민을 하건 말건 토요일은 온다. 아침 8시까지 모여야해서 새벽 5시 반에 일어났다. 그리고 나갈준비를 하고 6시반에 나갔다. 새벽이지만 해는 중천에 떳다. 여름이라 해뜨는 시간이 빨라졌다. 여의도의 아침은 여유롭다. 여의나루역에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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