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조카는 귀엽지만 힘들어"


6월 25일 "조카는 귀엽지만 힘들어"

토요일 오후에 온 조카와 동생 부부는 하루를 우리집에서 보내고 아침을 맞이했다. 어제 저녁까지 내방에서 나가지 않는 큰조카때문에 좀 당황했지만, 금새 졸린지 얼마 안되서 방으로 갔다. 정확하게 말하면 나한테 업혀서 갔다. 요 어린 강아지가 글쎼 어제 저녁에 갑자기 나보고 업드리라고 했다. 그리고 폴짝 등에 업히더니 방에 데려다 달라가 했다. 오마이갓.. 내동생도 업어줬는데 이제는 그딸을 내가 업고 있다. 뭔가 기분이 묘하네.. 하여튼 조카가 늦은 밤까지 나랑 놀겠다고 방에서 나가지 않은 덕분에 좀 늦게 잤다. 그리고 오늘 늦잠을 자고 싶었는데.. 조카가 새벽 6시에 일어났다. 그리고 제일 먼저 내방에 들어왔다. 이모! 나랑 놀기로 했잖아! 내가 언제? 나는 알지도 못하는 약속을 들고와 나를 꺠우는 강아지 한마리.. 그리고 내가 일어나니까 자기는 방으로 쏙 들어가버린다.... 너 일루 좀 와봐!.. 그렇게 큰 조카가 자기 엄마품으로 돌아간지 10분도 안되서 이번에 좀 쉬려나 했더니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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