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7월이 되었는데 여전히 나는 변함없네"


7월 1일 "7월이 되었는데 여전히 나는 변함없네"

2023년의 반이 지났다. 작년에는 2022년이었는데 곧 7월이 지나면 2024년이 될것이다. 당연한 시간의 흐름이지만 때때로 나에게는 당연하게 오지 않는다. 시간이 흐르면서 나를 둘러싼 그 모든 것들이 자연스럽게 변했다. 엄마도 아빠도 내 가족들도 점차 나이를 먹어갔다. 어느새 내동생은 두명의 어머니가 되어있었고 그 아이는 빠르게도 5살이 되어있다. 그리고 내가 동생을 업었던 것 처럼 이제는 내동생의 딸을 업게 되었다. 사실 늘어놓으면 어마어마한 시간인데 마치 나에게 흘러가는 시간은 찰라의 순간처럼 내 앞을 지나갔다. 그리고 눈이 내리던 겨울은 봄이 되고 이제 뜨겁게 타오르는 여름이 되었다. 그리고 곧 낙엽이지는 가을이 될 것이다. 다시 처음인 겨울이 되고.. 그렇게 한해가 다시 가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아무런 변화가 없다. 그저 주어진 하루의 일을 하고 시간에 맞춰서 밥을 먹으며 그리고 다시 해가 지면 잠자리에 든다. 매일 피곤과 감정에 절여 하루를 보내는 것이다.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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