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받은 선물을 되파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부 사람은 받는 족족 선물을 되팔아, 이른바 ‘당근거지’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입니다. 이 가운데 회사 물품까지 되팔이 하는 사람들까지 등장하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022년 한 중견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 윤모(31)씨는 남몰래 회사에서 작은 일탈을 즐기고 있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회사 탕비실에서 커피믹스를 한 움큼 챙겨 집에 가져가는 것. 그렇게 모은 커피믹스를 50개 묶음으로 당근마켓에 팔면 소소한 용돈벌이가 됩니다. 김 씨는 "어차피 직원 먹으라고 갖다 놓은 것들인데 가끔씩 챙겨간다고 회사에서 큰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니지 않냐"며 "중고거래로 낱개 커피믹스나 티백을 묶어서 파는 건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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