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도상회


모도상회

진도 쏠비치 인근 초평항에는 액자 뷰로 유명한 감성 카페가 있다. 요즘 진도에서 가장 핫한 모도 상회다. 건물 자체는 여느 시골집처럼 투박하지만 내부는 화이트와 우드톤이 조화를 이루는 깔끔한 인테리어다. 꽃무늬 커튼, 자개장 등 정겨운 소품들이 더해져 아늑하기까지 하다. 창가 쪽 테이블 위에는 따스한 햇살이 켜켜이 쌓여 있다. 창문 너머의 세상은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하다. 왕복 2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는 바다는 파도 하나 없이 잔잔하다. 어선들도 그저 두둥실 떠 있을 뿐이다. 바닐라 라테와 함께하는 달콤한 휴식시간. 일상의 고민들로 마음이 불편해질 때마다 찰랑찰랑 바다가, 살랑살랑 봄바람이 잡념을 다시 아득한 곳으로 보내버린다. 빈티지한 인테리어와 우아함을 더한 카페인테리어 오페라 A 펜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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