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 위로가 될 때 슬로우파마씨


식물이 위로가 될 때 슬로우파마씨

식물을 처방전으로 내어주는 곳이 있다. 복잡하고 빠른 일상에 적응하느라 알게 모르게 마음의 병을 얻은 이들을 위해 시작된 슬로우파마씨가 그 주인공. 성수동의 넓은 공간에 자리 잡고, 식물을 통해 보다 느리고 침착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도시에서의 인위적인 즐거움에 지쳐 식물을 찾게 된 이구름 대표는 식물을 돌보는 일이 본질적으로는 나 자신을 살피는 일과 같다고 말한다. 이를 더 많은 사람들이 경험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쇼룸을 오픈한 것. 그 목적에 걸맞게 도시 환경에 훼손되지 않은 자연의 정취가 느껴지면서도 성수동이라는 동네와 잘 어우러지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크고 작은 초록 식물에 나뭇가지, 솔방울, 도토리 등이 더해져 마치 도심 한복판의 숲속을 연상케 하는 쇼룸은 들어서는 이들의 몸과 마음을 자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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