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의 아버님께 _둘째 아들 학유, 그리고 작가 안소영


다산의 아버님께 _둘째 아들 학유, 그리고 작가 안소영

195번째 오늘의 책 리뷰는 '다산의 아버님께' (안소영, 보림)입니다. 다산의 아버님께, 안소영 '다산의 아버님께'는 제가 만난 안소영 작가의 두 번째 책입니다. '책만 보는 바보'에서 안소영 작가는 조선 후기 실학자 이덕무와 백탑파 벗들을 꽤 입체적으로 살려냈습니다. 이번 책 '다산의 아버님께'에서 안소영 작가는 다산 정약용이 아닌, 그의 둘째 아들 학유에 집중합니다. 서학(천주교) 문제로 갑자기 풍비박산이 난 집안 속, 아들 학유의 세상을 향한 원망과 분노, 좌절의 모습이 어땠을까 상상해 보게 합니다. 어쩌다 꽃잎의 붉은 빛깔이 눈에 들어오기라도 하면 나는 화들짝 놀랐다. 봄날, 그 참혹한 일이 있고 난 후부터는 색깔 있는 모든 것이 나는 싫었다. 꽃도, 새도, 살아 생명을 뽐내는 것은 모두 싫었다. 다산의 아버님께, 안소영 당시 조선은 동인과 서인, 남인과 북인, 노론과 소론 등 저마다 다른 이름으로 갈라져 상대방에 대한 분노와 적대감이 공공연히 드러내던 시기였습니다. 다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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