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가벼운 주말 출근


#8 가벼운 주말 출근

22년 10월 15일 토요일 근무 : 주간 교대 근무의 패턴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주말은 큰 의미가 없다. 주말만 되면 누구와 만나는지, 어딜 가볼지 기대하는 휴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교대 근무를 시작하며 주말이 오는 게 싫었다. 남들은 쉬는데 나만 출근하는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3년이 좀 지난 지금 오히려 생각이 바뀌었다. 최근 회사 주변으로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면서 출근길이 주차장이다. 자동차로 40분이면 도착하던 회사가 1시간 30분이 걸린다. 꽉 막힌 도로 위에서 출근 전부터 에너지를 쏟기 싫어 지하철 출근을 자주 선택한다. 주말엔 출근할 때 차가 막히지 않아 편리하다. 여행이나 나들이를 가는 사람들이 아침 8시부터 움직이는 경우는 많지 않기에 도로 위는 한산하다. 여유로운 출근길이 마음을 가볍게 만든다. 오히려 주말에 출근하는 게 마음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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