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버57 바베큐그릴로 삼겹살 파티

날이 더워지니 고기를 좀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아무래도 기름이 빠진 고기를 먹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삼겹살을 조금사서 조촐한 바베큐 파티를 했어요. 웨버57 그릴을 사용했는데요. 57은 그릴의 직경 크기를 의미합니다. 조금 큰 편이기는 한데, 여러 사람이 같이 식사하려면 아주 큰 크기는 아니죠. 바베큐 그릴은 차콜에 불 붙이기만 마치면 절반은 끝난 셈입니다. 차콜을 많이 넣어 화력을 강하게 할수도 있지만 너무 센불로 하면 고기가 탈수도 있죠. 물론 센불로 하면서 불판위에 쿠킹호일을 덮는 방법도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훈연으로 굽는걸 선호합니다. 그래서 차콜을 30개만 썼지요. 이 정도면 삼겹살이나 목살 1.5 kg 정도를 천천히 구워낼 화력을 만들수 있습니다. 고기를 불판에 올리고 뚜껑을 덮으니 얼마 지나지 않아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납니다. 20분정도 구워냈구요. 아래 그림과 같은 바베큐 시즈닝을 뿌렸죠. 기본 후추에 여러 향신료가 들어있어 삼겹살에 풍미를 더했습니다. 노릇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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