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4년만에 처음 배움의 시간을 가져보다(국내국제바리스타 자격증/자기개발)

2016년.. 8년간의 회사생활 (휴식없는 이직1번한 2번의 회사생활) 하다가 쉬고 싶어서 그만두었다가 임신하게 되고 출산하고 육아하며 그렇게 경단녀가 되었다. 거의 독박이나 다름없었던 육아 3년이 지나고 아이가 4살이 되었을 때 코로나가 시작되었고 그렇게 아이와 함께 집에 갇히다싶은 1년을 보내고 나니.. 코로나블루에 더해져서인지 내가 없어지는거 같았고 활동하고 싶었다. 하지만 회사생활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았다. 워낙 트렌드에 영향을 많이 받는 분야라 오래 쉬고 나이 먹어간 나는 복귀하기 두렵기도 했지만, 야근이 많고 야근하지 않더라도 온 에너지를 쏟아붓고 와야하는 일이었기에 육아와 병행할 엄두가 나지않았다. 그리고 육아를 맡길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그렇지만 내가 뭘 하고싶은지 뭘 해야하는지 모르게 나를 잃어버렸나보다.. 나는 백지상태였다. 뭐라도 배워보자 싶어 찾다찾다가 마침 그 당시에 집에서도 라떼를 만들어 먹고 싶었던 마음으로 일단 커피를 한번 배워보기로!! 마침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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