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읽기의 즐거움 - 『읽다-김영하와 함께하는 여섯 날의 문학 탐사』, 김영하.


소설 읽기의 즐거움 - 『읽다-김영하와 함께하는 여섯 날의 문학 탐사』, 김영하.

어떤 블로거는 매년 백여 권의 책 읽기를 실천하면서 서평을 반드시 블로그에 올린다고 한다. 대단한 열정이다. 나는 다독가는 아니지만 ‘평생 독서’를 한다면 내게 꼭 필요한 책을 선별해 기왕이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책읽기를 실천하고 싶다. 추천 도서나 서평은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소설가 김영하의 『읽다』도 그중 한 책이다. 『읽다』는 『보다』, 『말하다』에 이어 출간된 ‘삼부작 산문’의 완결편이다. 김영하 작가는 “어떻게 작가가 되었나요?”라는 질문에 “내가 읽은 것들이 작가로서 내가 쓸 수 있는 것을 결정했다”며, 인생 체험보다 독서 경험이 전부임을 강조한다. 그리고 읽은 작품들의 ‘다시 쓰기’가 자신의 소설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작가 자신이 영향을 받은 작품들을 소개하고 소설 읽기에 관한 몇몇 이론가들의 견해를 인용하면서 현재까지 완성된 그의 독서 지도를 보여준다. 나는 소설 읽기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고,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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