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생긴 아름다운 색깔


실수로 생긴 아름다운 색깔

1710년 어느 날 염료제조가인 디스바하는 실험실에서 명반과 철분 용액과 코치닐을 사용하여 실험을 하였다. 이 실험엔 알칼리 용액이 필요했기 때문에 동료 화학자에게 이 용액을 한 병 빌려 다른 병에 부었다.

붉은 염료가 침전될 거라고 믿었던 디스바하는 푸른 침전이 생기는 것을 보고 놀랐다. 자세히 알아본 결과, 그 병에 들어있던 것은 새로 만든 알칼리 용액이 아니라 이미 실험에 사용되었던 알칼리 용액이었고 소의 피와 같은 것에 섞인 오염된 용액이었던 것이다.

디스바하와 동료 화학자는 이 우연한 일이 왜 일어났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되풀이하였다. 그들은 소의 피를 넣은 순수한 알칼리 용액을 코치닐, 명반, 철염을 섞은 것에 부었더니 진한 푸른 물질이 생겼으며, 이 물질이 매우 우수한 염료라는 것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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