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 얽힌 비극의 역사


월드컵에 얽힌 비극의 역사

온두라스-엘살바도르 축구전쟁 월드컵역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이라면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의 축구전쟁을 꼽는다. 지난 69년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는 이듬해 열릴 제9회 멕시코월드컵대회 본선출전 티켓을 놓고 북중미 최종예선 A조에서 맞붙는다.

결과는 엘살바도르의 승리. 그러나 양국은 2천명이 넘는 희생자를 낸 5일전쟁이 불가피했다.전쟁의 싹은 2차전이 끝난 뒤 움텄다. 69년6월8일 온두라스의 수도 테구시 갈파에서 열린 1차전에서 0-1로 패한 엘살바도르는 1주일 뒤 자국의 수도 산살바도르로 옮겨 열린 2차전에서는 3-0으로 크게 이긴다.

그러나 2차전에서 비극의 서곡이 울린다. 원정응원을 온 온두라스인들이 엘살바도르의 텃세판정에 항의하다 두들겨맞고 쫓겨나고 만 것.

구타 소식은 단숨에 온두라스 전역으로 퍼.....


원문링크 : 월드컵에 얽힌 비극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