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 살 때에


강원도 홍천 살 때에

이십 년 전 강원도 홍천에 살 때에 집 앞에 큰 강이 흘러 강 건너 사는 내 친구는 여름이면 아버지가 노 저어 학교엘 데려갔다. 겨울 되어 살얼음 끼면 통나무로 다리를 놓아 흔들거리는 나무를 밟고 왔다. 그러다 한겨울되면 꽁꽁 언 얼음을 밟고 왔다. 얼마 전 그곳엘 갔더니 수심은 얕아지고 강 폭도 줄어 마치 살점 하나 없는 생선 등허리 뼈 같았다. 나는 그곳에 한참을 물수제비 띄워 배를 채웠다. 조막만한 돌이 지겨우면 이만한 바위로 살얼음을 깨부숴 흐르게 두었다. 그러다 문득 돌을 너무 던져놓아 수심이 더 얕아질까 걱정이 되었다. 지금이야 통나무 다리는 없어진지 오래고 대신 그 자리에 높이는 내 키 다섯 배는 되고 내가 세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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