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중견 건설업체 '동원건설 부도'


경남 중견 건설업체 '동원건설 부도'

#동원건설부도 업계 불황·자금 경색 극복 못해 지역 70여 협력사 직격탄 우려 '김진태발 금융위기' 여파 촉각'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견 건설업체 동원건설산업(주)이 최종 부도 처리됐다. 지역 경제계는 경남 도내에서도 '김진태(강원도 레고랜드)발 금융 위기' 여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아니냐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장기영 동원건설산업 대표는 회사가 최종 부도 처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장 대표는 "지난 28일 경남은행에 도래한 어음 22억 원을 막지 못하면서 부도 처리됐다"며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했지만 결국 최종 부도를 면치 못했다"고 말했다. 동원건설산업은 2000년부터 22년간 지역을 기반으로 건설업을 일궈온 업체다. 전국 도급 순위 388위로 연 매출은 700억 원대에 달한다. 동원건설산업은 공사 금액 대부분을 PF(프로젝트 파이낸싱·금융 기관이 사업성과 미래 현금 흐름을 보고 투자금을 지원)로 마련했다. 그러나 올 6월부터 금융기관 대출 심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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