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 가구, 월 지출 557만원... 술 대신 학원비


다자녀 가구, 월 지출 557만원... 술 대신 학원비

#다자녀가구 서울 동작에 사는 민모(42)씨는 지난해 둘째가 초등학교에 들어갔다. 초등학교 고학년인 첫째에 이어 둘째까지 학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지출이 크게 늘었다. 통신사를 알뜰폰으로 바꾸는 등 ‘가계부 다이어트’에 들어갔지만 전세 대출 이자가 불어난 데다 식료품 가격까지 오르면서 월평균 지출이 처음으로 500만원을 넘었다. 민씨는 “외벌이는 아이가 하나면 본전, 둘이면 적자”라며 “지금이야 자녀들이 초등학생이지만 중‧고등학교 진학하면 학원비가 더 늘어날 것 같아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다자녀 가구, 월 46만원 더 썼다 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의 ‘가계동향조사’ 항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미혼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는 월평균 557만3000원을 지출했다. 전년도 511만1000원과 비교해 46만2000원(9.1%) 늘었다. 무자녀까지 포함한 전체 가구 지출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지난해 전체 가구 지출은 월평균 359만1000원으로, 1년 전보다 21만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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